암은 개뿔도 모르는 약사가 항암제를 다루게 되었다면

원문: The Ultimate Guide to Oncology Pharmacy for the Non-Oncologist

종양약학 개론

종양약학은 빡세요, 빡세! 레알입니다.
미국 약사라면 학부 때 3-5주 실무실습을 돌았을 겁니다. 한국은 모르겠네요? 4년제 약사들이야 환자 얼굴 구경조차 해본적 없이 약사 면허 땄을 테니 그렇다 치고, 6년제 약대 병원 실무 실습에 항암조제실 관련된 실습이 얼마나 배정되어 있나 잘 모르겠긴 하네요?
아시다시피, 한달 남짓한 기간으로 암의 모든 걸 배운다는 건 택도 없는 소리죠? 암 종류가 얼마나 많은데요! 어디서 무얼 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 설명해야 할 배경지식은 또 얼마나 많고요! 게다가 하루가 멀다하고 임상시험 결과가 쏟아져 나온다구요! 약도 엄청나게 많지요? 매년 열댓개씩 쏟아져 나온다구요!
들어본적 있으세요? 식약처가 지금 막 “슈퍼울트라초특급공룡시맙”을 승인했답니다!
의학에서 가장 복잡한 주제중 하나에 해당하는 “암”을 단 몇 주간의 강의로 핵심을 뽑아 먹을 수 있을 거 같습니까? 절대 아니죠!
누군가가 항암이라는 복잡한 주제를 단 하나의 블로그 글로 올려서 정리한답시고 종양 전문가가 아닌 이를 위한 종양전문 약사 절대 지침이라는 제목을 달아놓고 쫑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 네! 뻘짓하지 말라고 말려야죠! 암요!
아마도 말할 필요조차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이 개 뻘짓도 엄청 길어요, 여전히 겉핥기일 뿐인 상태만으로도요!
아마 30분 조금 더 걸리면 읽을 분량으로 나눠서 글을 쓸거 같은데, 저장해두고 한 뭉텅이로 읽으셔도 될겁니다.
글치만, 다 읽고 나면, 종양약제 서비스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는 모든 것의 “제목”은 알게 될겁니다. (실제 항암약제실에서 일하는 약사분이라면 그냥 한번 웃고 지나가세요 ㅋㅋㅋ)
그리하여, 항암지지치료에 초점을 맞출겁니다. 항암제 오심구토나 항응고제 사용 등 암환자에게 흔히 볼 수 있는 보조치료 말입니다. 왜냐구요? 약사 입장에서 매일매일 하는 실무를 보면, 해야 할 일이 이쪽이니까요.
항암 전문 약사가 아니라면, 카보플라틴 마지막 싸이클에서 뉴트로페니아 겪는 환자에게 용량을 어떻게 조절해 줘야 하나? 이런걸 알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고칼슘혈증 환자를 만나게 될 것이고, CSF를 쓰는 환자도 보게 될겁니다.
걱정말아요 그대! 유명한 항암화학요법제들 독성을 알아보고, 적절한 용량 조절하기에 대해서 제일 먼저 다룰겁니다.
가장 최악의 부작용이란 더이상의 용량을 쓰지 못하게 하는 독성을 발현하는 항암화학요법제 용량범위이니까. 그래서 “용량을 제한하는” 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지만요?
아무튼 우리는 다음 주제를 살펴볼겁니다.

 

글쓴이

the Cult Apothecary

sejinhwang, a.k.a. 黃藥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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