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약중강약 3회차 방송 초안 (식후 30분 이야기)

12월 15일 녹음, 12월 17일 오후 5시에 지식라디오를 통해 송출될 예정인 방송 스크립트 초안입니다.

주제: 식후 30분 복용법 이야기

  • (8시-8시 5분) 인트로, 소개, 지난 두번의 두서없는 방송 사과 + 고품격 ‘의약’방송 지향
    • 잘못된 사실 전달 사과 내용 ;=) Damian
      • 이부프로펜 성분의 최초 개발사의 상품명은 Brufen
        • 현재 Brufen 이라는 상품명에 대한 권리는 미국 애보트 사가 갖구 있음 (한국은 삼일제약)
        • 애드빌은 Pfizer consumer healthcare가 판권을 가짐
          • 원래부터 약국 판매 일반 의약품으로 개발한 것이라 고유한 상품명을 가짐
        • 애보트는 파이자와 무관한 회사입니다. 파이자가 하도 여러 회사랑 M&A를 하다보니 헷갈렸어요 (센트룸 판권을 갖고 있던 와이어스를 합병했습니다), 애보트는 지금도 멀쩡히 장사 잘하고 있는 세계구급 회사입니다.
          • 제약업계 분들(특히 관계사 분들)에게 사과말씀 드리겠습니다 😉
        • 앞으로 충실한 사전 조사를 통해 팩트 체크를 제대로 정확히 잘 하겠습니다.
    • 오늘의 주제 소개: 식후 30분 떡밥
      • 환자들이 약국에서 가장 많이 듣는 약사를 상징하는 문구? Damian
      • 오늘 방송 내용 전체적인 소개
        • 왜 식사후에 먹으라고 하나?
        • 외국에도 식후 30분이 있나요?
        • 약은 원래 식후에만 먹는건가? 아니면 다른 복용방법도 있는건가? 그런게 있다면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 몇가지 약을 묶어서 한 포에 담아주는데 각각 복용법이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묶어서 같이 먹어도 문제가 없는 것인가?
        • 올바른 복용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8시 5분-8시 10분)왜 식사 후에 먹어야 하는가?
    • 식후 30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약의 다양한 제형에 대한 이야기 Damian
      • 제형: drug delivery system (약물송달체계라고 부름)
      • 미국에 입국하려던 어느 약제학 교수님의 일화 Damian (drug을 delivery 한다고???)
      • 내복약/주사제/외용제
        • 내복약: 정제(나정/필름코팅정), 산제, 캡슐(경질/연질), 당의정, 서방정, 서방캡슐, 속붕정, 시럽, 건조시럽 (아토크 사례 소개), 현탁정, 현탁제(겔제) Damian : 간략하게만 소개하고 이후에 관련 약제가 나올때 다시 언급 https://ko.wikipedia.org/wiki/현탁액
        • 주사제/외용제/경피흡수 첩부제/연고/안연고/가글액/흡입제/좌제 : 간을 통과하면서 간의 무독화 과정을 거쳐 대사되지 않도록 특별히 개발한 제형 —> 추후에 따로 다뤄 보겠습니다.
    • 약의 목적에 따라서 제형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해야함. 타이레놀만 해도 500mg 과 서방정이 차이가 있음. 정혜진
    • 약의 ADME 소개 : 흡수/분포/대사/배설 이라는 하나의 주기를 거친다.
      • 정제/캡슐 붕해, 흡수, (식도→위->소장->이후 혈관 돌아 간 → 전신) 과정 설명 정혜진
    • 약과 음식물 섭취간의 관계에 대한 정의 뱃속의 음식량이 약의 흡수를 좌우한다 Damian
      • 음식물이 약 흡수에 방해가 되는 경우
      • 음식물이 약 흡수에 도움이 되는 경우
      • 관련이 없는 경우
    • 흡수 = 약효 보장, 위장관계 부작용 = 복약순응도 떨어뜨림 간의 trade-off 관계 Damian
  • (8시 10분-8시 20분)다양한 약의 복용법 소개
    • 식후 30분, 식전 30분, 식사와 함께, 아침 공복, 자기전, 8시간 간격 등등
      • 처방전에 의도적으로 복용법을 명시하는 경우도 있고, 암묵적으로 의사와 약사간 동의하에 별다른 언급없어도 원래 약의 성질에 따라 복용법을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정혜진
      • 원래의 복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특정의도를 가지고 다르게 지시하는 경우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 (아마릴, 다이아벡스, 아마릴M) Damian
        • 내복약 뿐 아니라 외용제에도 비슷한 일이 생기곤 한다 (예, 얼굴에 바르라고 지시한 테라마이신 안연고)
    • 복용시간을 지정하는 약품의 개괄적인 사례 Damian
      • 식전 (BEFORE MEAL) – 대략 식사하기 30분 전에 복용함.
        • 식사의 영향을 받기 쉬운 약
        • 혈당을 조절하는 약
        • 식욕을 촉진하는 약 (예, 트레스탄, 메게이스)
        • 구토를 억제하는 약 (예, 맥페란) / 위장운동 촉진제 (예, 가스모틴, 가나톤, 돔페리돈)
          • 원래 목적과 다르게 위장장애 경감 내지 예방목적으로 먹을 때는 굳이 식전을 고집하여 순응도를 떨어뜨릴 필요는 없다.
      • 식사 직전 (IMMEDIATELY BEFORE MEAL) – 식사의 직전에 복용함.
        • 지방 및 당의 흡수저해제
      • 식사 직후 (IMMEDIATELY AFTER MEAL) – 식사의 직후에 복용함. 기준으로서는, 식사가 끝나고 숟가락을 놓으면서 라고 이해하면 좋음.
        • 위장 장애를 일으키기 쉬운 약
      • 식후 (AFTER MEAL) – 식사 후 약 30 분 후에 복용함. 이것도 꼭 30분에 맞출 필요는 없음.
        • Damian 대부분의 사람이 식사후 30분이라는 용법을 위장장애 경감을 위한 목적이라고 인식한다면 식후 30분보다는 식사직후 쪽이 위험 관리 측면에서 더 이해하기 쉬운 복용법일 것이라 생각함
      • 식간 (BETWEEN MEALS)- 식사의 대략 2시간 후에 복용함. (제산제류)
      • 식중 (WITH MEALS) – 식사중에 음식물과 같이 복용함. 어린이에게 약물투여를 쉽게 하기 위해 만든 제품들이 있음. 스프링클 제제, 항진균제 중 일부 품목
      • 돈복 (DRAFT OF MEDICINE) – 필요에 따라서 복용함. 정확하게는, 1회 복용하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약이라고 하는 의미가 있음.
      • 취침전 (BEFORE BED) – 자기 전에 복용함.
        • 수면제
        • 변비약
      • 9. 일정시간에 복용(MEDICINE DIRECTED TIME) – 식사의 시간에 관계없이 지시받은 시간에 복용함
        • 혈중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약 (예, 항생제 (특히 주사항생제)
    • 관련 임상 에피소드 소개 정혜진
  • (8시20분-8시 30분) 정말 모든 약은 식사 후에 먹어야만 할까? (특정 약 례)
    • 식전복용 : ppi(~~프라졸), 아마릴
      • 오메프라졸 식전 복용
        • 위산에 쉽게 파괴되는 약이라 장에서 녹도록 위산을 견디는 코팅까지 되어 있다 Damian
        • ~~프라졸 같은 계열 약들은 처음 개발된 로섹 (오메프라졸)의 임상결과에 맞춰 식전복용이라 명시하고 있지만, 이후 임상가들이 사용해본 결과 판토록(판토프라졸)같은 약은 식후 복용해도 위산에 파괴되는 정도가 그리 크지 않아 식후 복용으로 지시하는 경우도 있다. Damian 이것은 해당 처방자의 견해에 따르는 것; 환자 상황에 맞춰 어느 정도 조절 가능 정혜진
          • 모든 약품이 반드시 설명서 대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의는 자신의 재량에 따라 조정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다! 정혜진
      • 취침전 복용을 지시하는 경우도 있다 정혜진
        • 예 위궤양(식전복용) vs 십이지장궤양(새벽에 속쓰린 경우가 많아 취침전 복용)
    • 식간 vs 식사와 함께
      • 식간복용은 식사중간이 아니라 식사와 식사 사이 (예, 아루사루민, 겔포스/알마겔) : 위산 분비 타임에 맞춰 위산억제 목적이나, 혹은 위산에 파괴되는 약의 경우 이러한 복용법으로 지정 Damian
      • 스멕타도 식후 2시간 복용이라는 식간 복용을 지시하지만 사유가 다르다! Damian
        • 스멕타는 설사의 원인이 되는 독성 물질을 흡착하여 빼내는 약
        • 다른 약과 함께 복용시 다른 약의 유효성분까지 흡착해서 무효화 시킴
          • 예전의 어느 소아과에서 가루약을 시럽에 편하게 타 먹이라고 지시하면서 스멕타에 타 먹이라고 해서 관련 논문 찾아서 의사에게 보여주고, 스테이션의 간호사가 엉뚱한 설명을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한 적이 있음 Damian
      • 식사와 함께
        • 위장장애가 보편적으로 현저하게 나타나는 약품들은 식사와 함께 복용으로 약효 손해에도 불구하고 부작용 줄임 (다이아벡스)
        • 대개의 약은 물에 잘 녹지만, (수용성), 몇몇 특정 성분은 지방에만 녹음 (지용성)(예, 스포라녹스), 이런 경우 식사와 함께 복용
          • 황약사네 고양이가 어릴때 곰팡이 균 감염으로 케토코나졸이라는 약을 먹었는데, 기름에 녹여 먹어야 하니 참치캔에 약을 녹여 먹이다 애가 돼지가 되었어요~~~ Damian
    • 시간간격 맞춰 복용 : 타이레놀 서방정, 항생제, 만성장기질환자의 복용약 Damian
      • 항생제 중에도 위산에 쉽게 파괴되는 약은 식전 공복에 복용(지스로맥스 캡슐—> 현재는 정제로 바뀜)
      • 설사, 오심, 구토 등의 현저한 부작용이 예상되는 경우 효과가 줄어들 것을 각오하고 식사후 혹은 식사와 함께 복용
    • 자기전 복용 : 수면제
      • SWSD (Shift Worker)와의 의사소통 문제 Damian
      • 예전에 야간근로자에게 식후 30분 처방 냈다가 1달 뒤에 환자가 재방문해서 고충을 얘기했던적이 있음. 정혜진
  • (8시30분-8시 40분)30분이라는 시간은 왜일까? 식사 시간과 약 복용 시간의 함수 관계
    • 식사와 약 복용시간을 연관짓는 것이 규칙적인 약품 복용을 보장할까?
      • 현대인의 하루 세끼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Damian
      • 병동에서 환자에게 약 줄 때는 어떻게 하던가? 정혜진
      • “특별히 시간간격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지 않으면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식사와 연관시키는 것이 규칙적인 복용에 좋을 것이라 생각; 정혜진 Damian
        • 약효에 영향이 가는 경우라도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것을 중요시 하는 임상의도 있음, 예/ 씬지로이드 Damian
    • 시간 뿐만 아니라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음식 (요즈음에서 한번 언급)
      • 대표적인 카페인 함유 음료들 – 많은 진통제, 종합감기약에 카페인이 이미 들어있기도 하고
      • 비타민 C 와 철분은 같이 먹으면 좋고
      • 우유의 칼슘도 약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어서
      • 약은 물이랑만 먹자.
      • (소아과에서 가루약을 시럽에 섞여 먹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리 섞어놓는 걸 권장하진 않는다는 얘기도 해봐야 할듯 —> 혼합물이 아니라 화합물이 될 수도 있음)
      • 와파린 얘기는 밑도 끝도 없어지긴 하지만, 대학병원에서 그런 문제 때문에 아예 항응고제 상담 서비스를 별도 개설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만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가쟈.
<li>(8시 40분-8시 45분) 같은 약이라도 용도에 따라 복용시간 다르게 처방을 구별하여 내는 경우도 있음
  •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오전 복용 / 필요시복용 / 자기전 복용 정혜진
  • 같은 약이라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용시간이 다름
    • 비타민, 미네랄은 공복섭취가 좋지만 위장 상태에 따라 다르다 정혜진
    • 위산과다인 사람들의 복용방법 문제 이야기 같이 정혜진
  • (8시45분-8시55분) 한봉지에 여러가지 약이 섞여있는데 한번에 식후 30분에 복용해도 되는걸까?
    • 환자가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고 가장 먼저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소위 NVD이기 때문에 이를 원천봉쇄하고자 식후 30분이라는 복용법으로 통일시키고, 일방적 “지도”를 하는 것이 관습으로 굳어진 것이라 생각함 Damian
    • 지난 회차 방송에서 말했던 것 처럼 환자와 보건의료인간의 언어차이가 있다
      • 환자가 말하는 독한 약 = 속쓰림, 구토, 구역, 설사가 심한 약 Damian
      • 의료인이 생각하는 독한 약 = 항암제처럼 건강한 세포에도 해가 될 수 있는 약 정혜진
    • 실제 사례
      • Rx 가스모틴, 시클러, 부루펜 (각각의 복용법은?) 정혜진 Damian (각각 식전, 8시간, 식후)
      • 한국에선 세가지를 묶어 한포로 복용시킴
      • 그러나 처방이 Rx 아마릴, 다이아벡스 라면? 정혜진
      • 하루에 약을 6번씩 먹게 만들수 있을까?Damian (식전/식후 하루 세번이라면?)
      • 개인의 생활습관 등의 차이가 있는데, 이를 하나하나 상담해서 맞춰주는 것이 최선이지만, 한국 현실에서는… Damian
    • 그 자세한 사유를 환자에게 설명을 안해 주니까 환자들이 약은 반드시 밥 먹고 먹어야 한다는 원래의 의도와는 다른 오해가생긴 …. 식전복용과 공복에 적용은 그 의도가 다르다!!!! (규칙적인 복용 >>>>> 사소한 위장장애) Damian 정혜진
  • (8시55분-9시 마무리) 올바른 복용법은 의사와 약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하자.
    • 복용법을 지시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 약이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려면, 내복 후 약이 흡수되어 혈액 중의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중요한데, 혈장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일정한 시간에 등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이 혈장농도 변동을 적게 함. 정혜진
      • 일상생활에서 약의 복용을 식사와 연결시키는 것은 약 복용을 잊어버리지 않고 잘 기억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고, 또한 위에 주는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기 때문임. Damian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복용법을 지켜야 약효를 보장하고 부작용을 회피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 지난 회차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바쁘게 진료하고 환자 응대를 하다보니 하나하나 개념원리 이해학습처럼 진행하지 못하는 사유도 분명히 있다. Damian
    • 순응도 (compliance) 에 대한 이야기 정혜진
    • 궁금하면 물어보자.
  • 마무리 인사
    • 블로그 도메인 공모! 강약중강약을 영어로 뭐라고 쓰는게 좋을까요?
  •  

    글쓴이

    the Cult Apothecary

    sejinhwang, a.k.a. 黃藥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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